백로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풀잎에 흰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예요. 하늘은 높아지고 바람은 한결 선선해지는, 말 그대로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슬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밤새 천천히 내려간 온도가 작은 물방울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우리의 성장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매주 하나씩 보고, 직접 해보고, 잘되지 않는 것을 다시 고쳐보는 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시간이 어느 순간 내 것이 되어 맺힙니다.
아직 뚜렷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셨어도 괜찮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은 사라지지 않았으니까요. 올가을에도 각자의 속도로 하나씩 이어가봅시다. 😊
모든 일정은 ‘나의 시선’ 홈 화면 캘린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일정
오늘(9월 7일) | 강의실 「에이전트 기초 BASIC」
9강 · 10강 공개
9강 — 잘 맡기는 사람의 말투
10강 — 왜 빗나갈까, 한계와 검수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기는 말과, 돌아온 결과를 살펴보는 법을 이어서 다룹니다.
▸ 맥락·기준·결과물 형식으로 내 시선을 담아 말하는 법
▸ 빗나간 결과를 오해·오류·해석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법
▸ 큰 방향은 맡기고 디테일은 확인하며, 대화로 결과를 좁혀가는 법
좋은 지시는 한 번에 완벽한 문장을 쓰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지 않은 자리는 에이전트가 가장 흔한 답으로 채운다는 것을 알고, 빠진 내용을 하나씩 건네는 일이에요.
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전트의 결과가 한 번에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해서 내가 잘못 맡긴 것은 아닙니다. 무엇을 다르게 이해했는지, 어디에서 오류가 생겼는지, 어떤 기준을 한 겹 더 건네야 하는지 살피며 좁혀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11강을 앞두고, 총 10개의 가이드 영상이 강의실에 올라왔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못하셨거나 중간에 멈추신 분들은 처음부터 천천히 보셔도 좋아요. 어렵고 복잡한 기능을 익히는 강의가 아니라, 에이전트가 어떻게 일하는지 이해하고 안전하게 일을 맡기기 위한 기초와 기본을 다루는 과정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더 많이 알기 전에 지금 한 번 짚어두면, 앞으로 어떤 에이전트를 만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되어줄 거예요.
9월 10일 목요일 밤 9시 | 감각실험실 Lab.08 「말로 만드는 영상」 챕터2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영상 편집
지난주에는 코덱스와 리모션으로 짧은 모션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미 촬영된 영상을 에이전트에게 건네고 편집을 맡겨봅니다.
▸ Video-use 스킬 설치하기
▸ 영상의 내용을 살펴보고 컷 편집 맡기기
▸ 자막과 화면 다듬기
▸ 완성한 영상을 최종 파일로 내보내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의 복잡한 기능을 배우는 시간이 아닙니다.
어디를 덜어내고 무엇을 남길지, 어떤 흐름의 영상을 원하는지 에이전트에게 설명하고, 돌아온 결과를 보며 방향을 조정하는 과정을 함께합니다.
편집하는 손은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지만, 무엇을 남길지 판단하는 시선은 여전히 우리의 몫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둘이 어떻게 함께 일하는지 직접 확인해봅니다.
영상 편집 경험이 없어도, 지난 챕터에 참여하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이번 실습부터 함께하실 수 있어요.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업로드 후 멤버십 자료실에서 천천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목요일 밤 9시에 만나요. 😊✊
허마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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